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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즐거움/농구(화)가 좋아요

Air Jordan XX3 St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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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조던 1, 에어조던2처럼 숫자로 시리즈의 순서를 알리는 에어조던 농구화는
작년 2008년, 마이클 조던의 NBA데뷔 23주년과 에어조던23탄을 맞이하면서 끝이 났다.
올해부터는 Air Jordan 2009와 같은 식으로 연도를 뒤에 집어넣는다는 소리가 있던데
결국 에어조던이 안 나온다는 소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은 23이라는 숫자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나 보다.

에어조던23탄은 처음 발매되고 얼마 안 지나서 흰검빨 색상을 구입했는데
비싸게 주고 산데다 국내에선 한정이라고 해서 신지도 못하고 그냥 박스에 고이 모셔놓은 것이
안타까워 염가판 23탄을 구입했다. 사실 이것도 계획하고 산게 아니라 우연히 풋셀에서
어느 분이 구매대행을 하시는 걸 보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ㅠㅠ

처음 발매된 에어조던23탄의 색상은 전 세계 2300족 한정의 티타늄 색상 (금속성 하늘 + 흰 + 은색)과
흰검빨, 검정이었고, 약간 시간을 두고 흰빨과 흰검회(스텔스 모델) 색상이 발매되었다. 그 뒤에 또 시간차를 두고 일명 모터스포츠라고 하는 흰남(워싱턴 위저즈 색상)이 나왔으며, 얼마전 12월에 UNC(조던의 모교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농구팀의 색깔, 흰+하늘색), 흰검빨(시카고 색상, 초기 흰검빨 모델과는 색 배합이 다름)과 미국내 529족(23개 매장 당 23족씩만 발매)의 검빨 (신발 옆면만 붉고 나머지는 모두 검정색)이 나왔다. 나름대로 마지막 숫자 시리즈라고 다양한 색상과 한정판으로 신나게 우려먹었는데
이 에어조던23탄은 각 색상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보고 있으면 또 하나 갖고 싶은 그런 마(魔)의 신발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무튼 내가 12월에 구한 에어조던23탄 스텔스 모델은 23탄 중 가장 저렴한 신발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최근에 아울렛이나 상설 매장에도 진출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런 연유로 구입하게 되었다~~)


생긴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여기서 색깔 조합만 이리저리 바꿔서 여러 종류의 23탄이 탄생.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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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신어보니 그다지 두터운 느낌은 아니고 해서 겨울에 주로 신기는 좀 추울 듯했다.
원래는 열심히 신어보려고 산건데 일단 겨울부터 지나고 신어야 할 듯.....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것 같고 실제로도 신어보니 무게감이 별로 없었다.
발꿈치로 뒷부분을 꾸욱 눌러보니 탄력있게 튕겨 나오는 쿠션이 느껴졌다.
방안에서 걸어보면서도 통통 튀는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경기나 연습 중에도 충격을 잘 완화해 줄 듯하다.
풋셀같은데 올라오는 리뷰를 보면 '비교를 거부하는 쿠셔닝'이라고 한다. ㅎㅎ
신발 크기는 평소 신던 대로 였는데 앞코부분이 발을 꽉 감싼다는 느낌은 없었다.
약간 크게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발등과 옆면은 상당히 죄는 편이고 발바닥도 칼발용이라
조금 좁게 느껴졌다. 이건 신다보면 늘어날테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발볼이 넓은 사람은
많인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구장에서 신고 뛰어보지 않아서 접지력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상당히 괜찮겠지 ;;
단점으로는 에나멜 소재가 쓰여서 한참 신으면 주름이 지고 더 오래 신고 나면
갈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중학생 때 에어조던11을 아주 열심히 신어줬는데
현재 접히는 부분은 찢어져서 바람이 자~알 통한다. 같은 에어조던23이라도 에나멜 대신 가죽으로
만들어진 색상(흰빨)이 있으니 혹시라도 이 점이 신경쓰인다면 가죽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번 모델은 다 신고 버릴 때도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보기에는 어디가 그런건지....알아보기 힘들다. 대신 중창부분을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로
감싼 것이 중창이 가수분해나 여러가지 파손된 형태로 환경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보기 위해서인가 싶은
생각은 들었다.


처음 흰검빨 모델을 구입해서 보고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스텔스를
방에서나마 신어보니 위에서 본 모습이 꽤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봄이 와서 이 놈을 신고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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