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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또는 그밖의 Review/음반, 만화책

아직도 끝나지 않는 원피스, 1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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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12권
112라는 숫자를 보니 새삼 너무하다 싶다.

원피스 112권! 제목은 '할리(신전-神典)'
처음에 사모으기 시작할 때는 6, 70권쯤 되면 끝나겠거니 했는데 그 정도 되는 분량을 넘긴 게 벌써 수년 전이 되어버렸다.  
티스토리를 막 시작할 즈음에 썼던 글 중에 하나가 원피스 단행본을 다 모으고 싶다는 것이었으나 그때는 100권을 훌쩍 넘길 줄 상상도 못했지. 

 

ONE PIECE!

울산에서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지름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원래 좀 잘 지르긴 했습니다만). 심심하고 평소에 시간도 별로 없고 그러니 손이 가는 것은 인터넷 쇼핑밖에...ㅠㅠ 원피스가 처음 발

graball.tistory.com


저 글에 올렸던 사진 속 만화책과 피규어들은 현재 전부 알 수 없는 누군가의 품으로 가 있다. ㅠㅠ
몇 년 전부터 취미용품들을 정리하며 중고품으로서 필요한 분들에게 간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내 방 한 구석을 차지한 몇 대의 일렉기타와 부품들로 변환된 셈. 
원피스 시리즈는 80권쯤 넘어갈 무렵에 '아무리 그래도 100권쯤이면 결말을 보겠지?' 하고 예상했지만 그 뒤로도 스토리가 하염없이 이어지는 듯하여 103권까지 모으고 모두 처분했다. 

원피스 112권
원피스 1~103권, 내 방을 떠나기 전.

중고로 전 권을 판 뒤에도 새로 나오는 단행본은 사서 읽는 중인데 많이 봐야 세 번 정도다.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행)
한 번 읽어서는 다음 권 볼 때 도통 이전 스토리가 기억나질 않아서 최소 두 번은 보는 게 좋으나... 요즘은 한 번 읽기도 버겁다. 
우선 한창 볼 때보다는 감흥이 좀 떨어지기도 했고, 예전보다 그림이 많이 작아지고, 전투도 몇 군데서 쪼개져서 벌어지고, 대사도 너무 많고... 
꾸준히 이야기를 따라가지 않고 중간에 좀 쉬어버리면 다시 보기가 어려운 만화가 되어버린 듯.  
하지만 작가가 연재 시작한 지도 거의 30년이 되었고 내가 이 만화를 본 것도 그만큼의 시간이 지났고... 이 정도로 오랫동안 봐왔으니 중간에 끊기는 건 용납할 수가 없지. 

정말 오래 전에 거인섬 엘바프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루피 일행은 이제야 엘바프에 당도했다. 거인들이 니카 전설과 왠지 가까운 모양이니 이번 엘바프 편에서 좀 시원하게 옛 역사 부분을 파헤쳐주면 좋겠네. 
130권쯤 되면 완결된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 그 즈음 끝이 나긴 나려나. 그 말이 맞더라도 4년이나 더 남았다. 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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