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재미/손 가는 대로
2013. 4. 12.
RX-78-2
지난 주 초 쯤인가 간만에 정말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새벽에 슥삭슥삭 완성한 그림. 원래는 아주 깔끔하게 그리고 싶었는데 어릴 때부터 선이 많은 스케치만 해와서 그렇게 하기가 영 어렵더라. 그래서 차라리 설정화처럼 그려보자 생각하고 오히려 이리저리 선을 왕창 더했다.그냥 주변에 있는 재료로 긋고 칠하자 생각해서 사인펜을 서랍에서 꺼내봤더니 다 말라버리고 색이 나오지 않아 결국 건담 마커를 이용해 채색. 마커를 제대로 써서 색칠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값비싼 건담 마커로 연습-_-을 한 셈이다. 종종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마커를 여러 종류로 사두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다음에 그릴 그림은 좀 더 깔끔하게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