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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재미/프라모델

[SD] 삼국전 손상향 가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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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연신내 모처의 신춘 건프라 대회에서 중국제 초선 큐베레이를 조립한 후에 

건담 베이스에서 삼국전 키트를 구경하다가 산 손상향 가베라.

사실 삼국전 애니메이션이나 프라모델 제품 모두 관심이 없지만 

한 번 만들어보니 화려한 색상이나 단순한 구성이 좋아보였다. 

조립과 도색까지 작년 말경인가 올해 초에 해놓고 마감제를 한 번 뿌렸다가 

조금 번져서 먹선과 부분 도색을 다시 한 후로 마감제 처리가 귀찮아서 

한참을 내버려뒀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밀린 건프라를 마무리해두자는 생각으로 슥삭~


손상향(孫尙香)을 검색해보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나온다.

<손부인(孫夫人, ? ~ ?)은 손견(孫堅)의 딸이며, 손책(孫策), 손권(孫權)의 이복 여동생이자 유비(劉備)의 부인이다.손상향(孫尙香)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이것은 경극으로 사용되는 이름이며, 《삼국지연의》에서는손인(孫仁, 실제는 그녀의 오빠인 손랑의 별칭)으로 되어 있다. 《삼국지》에서는 손부인이라고 기록되고 있고, 실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국태의 딸이다.>

(글자가 빨간 이유는 옛날 삼국지 게임에서 오나라 상징이 빨간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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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 스티커가 몇 장 들어 있기는 하지만 작례대로 만들려면 부분 도색을 꽤 해야 한다.

하지만 스티커를 모두 붙이고 먹선 정도만 넣더라도 꽤 그럴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물론 건담 마커가 몇 자루 있다면 금상천화. 

만들고 나서 느낀 점은 '많이 손 댈 곳 없이 깔끔해서 좋네.'와 '쉽다.'

건담의 세계는 워낙 방대하고 작품 수가 많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취미로 프라모델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만화와 무관하게 단순히 조립이 좋아서 건프라를 만들 때는 이게 뭐고 저게 뭔지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삼국전은 SD제품군이라 조립이 쉬운 데다가 색상이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편이라 

초심자들이 접하기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자기 좋은 대로 선택하고 만드는 것이 취미의 길이지만 

그래도 처음 선택의 어려움을 덜고 흥미를 돋우는 데는 삼국전 제품군만한 게 없을 것 같다.


끝으로 정식 발매되길 바라는 초선 큐베레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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