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책
2011. 12. 4.
반 고흐 영혼의 편지2
한두 달 전에 읽은 책인데 완전히 잊고 있었다. '식물, 역사를 뒤집다'를 번역하며 '해바라기' 편에 고흐의 이야기와 그의 편지가 나와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제1권이었다. 불우한 삶을 살았지만 진정한 예술가 혹은 장인의 정신을 화폭에 담고자 항상 노력했던 그의 모습에 크게 감동했고, 그래서 그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권의 경우는 애초에 발매 계획이 없었는데 동생 테오와 고흐의 편지를 실은 1권이 워낙 잘 팔려서 기획된 책으로 보인다. 출간 시기도 꽤 차이가 있는 걸 보니.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는 고흐의 친구였던 네덜란드 화가 라파르트와 고흐의 편지를 담고 있다. 고흐가 그림 연습을 막 시작한 시기에 주고받은 글이 담겼는데, 테오와 일생 동안 주고받은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