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책
2012. 8. 21.
쉽게 풀어 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를 영화화한 내용을 책으로 다시 옮긴'책으로 만든 영화의 책'(책 머리에에서 인용).이 책 역시 지난 한 주간 읽은 두 권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에 산 것인데,그 두 권과 마찬가지로 거의 끝까지 읽다가 읽기를 그만둔 듯하다.아니면 다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거나.후반부까지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걸 보면 아마도 후자 쪽에 가까운 듯하다.다만 그때는 내가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책장 넘기는 맛으로 봤을 뿐 한 문장을 고심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탓이다.하지만 지금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종종 나오는데, 이건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이유도 한 몫 한다.과학적인 개념을 모르는 건 둘째치고, 평범한 설명으로 보이는 문장을 몇 번 읽어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