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재미/손 가는 대로
2011. 1. 11.
나이키 에어포스원에 장난을 쳐보다
2006년에 사서 몇 년간 열심히 잘 신었던 에어포스원 검빨. 2008년부터 조던 브랜드 제품을 열심히 사모으면서 찬밥이 되었고 결국 상자 안에 봉인되었는데 간만에 다시 꺼내보니 쭈글쭈글해진 가죽과 누렇게 뜬 중창이 참 예뻐보여 겨울 동안 신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좀 낡은 신발이니 한 번 이리저리 손을 대보면 어떨까 싶어 뒷축에 그림을 그려봤다. 이왕 그리는 거 조던 브랜드의 레이저프린팅처럼 복잡하게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보기 어렵게(?) 그려넣었는데... 별 생각없이 유성펜으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일이 커진 것이라 마무리를 하기가 영 어려웠다. 분무제 종류를 뿌려서 마감한다고 해도 거의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그림이 지워지기 쉬운지라...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봤건만 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