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이따금 생각나는 음악
2024. 3. 4.
호테이 토모야스 라이브 인 서울 내한공연
2월 초에 공연 소식을 알았을 때는 못 갈 줄 알았다. 현재는 육아에 한창 힘써야 할 때라 시간을 내기도 어려울 뿐더러 내 경험상 일본 밴드의 라이브 콘서트라 하면 보통 오후 6시나 7시쯤 시작하므로 끝나고 나면 아무리 빨라도 8시 반 정도고 늦으면 10시쯤 끝이 난다. 귀가 시간을 고려하면 공연 관람은 정말 언감생심이라 티켓팅 날짜에 예매를 생각도 안 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시작 시간이 오후 5시더라. (에휴 정보를 안 읽고 지레짐작을 해서는... ㅠㅠ) 그걸 알게 되니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매창을 열어보니 자리가 많이 남아서 예상외로 좋은 위치를 고를 수 있었다. 게다가 우리 부인께서 이번에 안 가면 호테이 공연은 평생 못 볼 수도 있다며 오히려 가라고 등을 떠밀어 주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