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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즐거움/농구(화)가 좋아요

왼손 드리블을 원한다면 왼손 슛을 연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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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아이버슨(별명이 ANSWER라서 국내에선 답사마라고...)


10년 전, 농구라는 스포츠에 매우 익숙해지던 때부터 고민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왼손드리블을
오른손만큼 하느냐 였다. 그리고 당연히 농구에 있어서 공백기였던 5~6년간은
연습이란 것이 없었기에 그냥 그때 그때 게임을 할 때만
그냥 오른손 드리블을 하다가 왼손으로 거들어주는 수준이었다.

다시 열심히 연습하는 지금 시점에서 생각과 잠시간의 연습을 곁들여보니
왼손 드리블을 잘 하기 위해선 왼손 슛을 연습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나는 오른손잡이니까 당연히 드리블과 각종 슈팅을 오른손으로 하는데
슈팅시의 그립감을 느끼는 것이 공의 핸들링과 연결된다는 것을 
최근에야 머리로 생각하게 되었다. 죽어라 왼손 드리블만 연습하면
오른손만큼 될지 모르겠지만 (난 안되더라..어색하기만 하고),
오히려 왼손으로 골밑슛을 연습하고 레이업을 시도하면서 왼손 드리블과 좌회전 피벗 등이
더 수월하게 되는 것을 체감. 제목과 같은 결론을 내게 되었다.
물론 개개인마다, 그리고 이미 나온 다른 이론 혹은 결론이 있을지 모르지만
짧게나마 체험한 바로는 그것으로 인해 왼손 드리블이 좀 더 익숙해진다는 것이 맞다고 본다.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아시다시피 플레이 중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어차피 연습을 한다면 속는 셈치고 왼손슈팅을 꾸준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궁극적으로 보면 왼손 슛을 연습한다는 것 자체가 손과 손목, 팔뚝의 근육을
길들인다는 점에서 드리블 감각과 연결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선
꼭 슛이 아니더라도 왼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특히 운동에서 자주 쓰는 것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래서 난 왼손 슈팅을 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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