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Z-W202의 Zappin 기능

어제 밤에 Zappin 기능을 확인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기능이다.
조그 다이얼을 몇 초간 누르고 있으면 외국 여성분-_-의 목소리로
'Zappin in'하며 Zappin이 시작. Short Zappin과 Long Zappin이 있는데, Zappin이 시작된 상태에서
조그 다이얼을 몇 초간 누르고 있으면 Long과 Short가 전환된다.
Zappin은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짧게 들려주는 기능으로 Short Zappin은 4초 간,
Long Zappin은 15초 간 곡의 주요 부분을 재생한다. 곡이 넘어가면서 쉬익~하는 소리가 나는데
계속 듣고 있으니 마치 TV에서 음악 프로그램 순위나 신곡 소개하는 광경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짧게 재생되다가 넘어가니 원하는 곡을 선택하기도 좋고 주요 부분만 들으니 듣다보면
갑자기 땡기는 곡이 생길수도 있는, 그런대로 쓸만한 기능. 심심할 때 Zappin으로 재생하면
자주 듣는 곡이라도 새로운 기분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착용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혼자 하다보니 잘 안돼서 그냥 거치대에서 분리한 사진만 찍어봤다.


왼쪽, 오른쪽 이어폰/본체 부분의 중간에 자석이 있어서 이렇게 붙일 수 있다. 두 부분을 분리하면 재생 가능.



뒤집어 보면 이런 형태. 선 부분을 목 뒤로 넘겨서 저대로 귀에 꽂으면 된다.


오른쪽에 조그 다이얼과 셔플 버튼, 볼륨, USB 연결 단자까지 모두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