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중국제 삼국전 초선

JK의 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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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 애드온2

지난 주말 시키센 장에서 개최된 신춘(?) 건프라 대회에서 만든 중국제 SD 초선.

신춘 건프라 대회에서는 대회 선언문이나 선서, 상품 등은 준비되지 않은 채

참가자만 조촐하게 모여 무려 8~9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프라모델만 조립했다.

침묵 속에서 꾸준히 조립을 하다가도 뜬금없는 유머나 대화 주제로 화기애애하면서도 신나게

진행된 모임이었는데, 나는 그날 주인장인 시키센 님께 선물로 받은 SD 초선과

기존에 집에서 조립 중이던 HGUC 즈고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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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는 SD 초선을 조립 후 마커로 도색만 한 상태였는데 집에 돌아와

먹선을 넣고 유광 마감제를 뿌려 마무리.

그런데 먹선을 일부분에만 넣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괜히 자리가 나지 않는 부분까지 먹선을 넣어서 지저분하게 된 감도 있고

중국제라 그런지 몰드 선을 따라서 쭉~ 먹선을 넣다가 몰드가 뭉개진 자리 때문에

곧게 그려지지 않고 삐져나간 부분이 꽤 많다. ㅠㅠ

게다가 마감제 양을 조절 못해서 먹선이 녹아내린 부분도 꽤...

이건 인내심과 경험을 키워 개선하는 수밖에. -.-

아무튼 이 중국제 초선을 만들 때는 마커 도색을 한 몸통에만 조심스럽게 먹선을 넣고

팔다리는 마커칠만 한 채 먹선을 넣지 않는 게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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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반다이 제품을 복제하면서 생긴 오류인 듯한데 왼발(혹은 오른발)만 2개 들어 있다. 신기한 건 초선이라는 2자의 한자는 발마다 나뉘어서 멀쩡하게 찍혀 있다는 것. 아무튼 같은 발만 2개라 세우기가 힘들다.

끝으로, 완성된 제품 전시~

삼국전 건담은 처음 만들어보는데 확실히 일반 TV판 건담보다 화려하다.

이러다 삼국전 시리즈도 조금씩 모으게 되는 건 아닐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