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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재미/프라모델

[1/144] 건이지 & 건블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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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건담을 계속 보면서 자연히 끌린 건이지와 건블라스터.
건이지는 쉬라크 부대가 지구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체로
단순한 색체와 생김새가 특징.
건블라스터는 건이지를 우주형으로 약간 손본 것으로
애니메이션 중후반부에서 쉬라크 부대의 누님들이
빅토리 1을 타기 시작하면서 토마슈와 오델로(..T-T)가 건블라스터를 조종한다.
두 기체의 프라모델상 차이점은 건블라스터에 추가 런너가 2개 더 들어 있고
사출색이 다르다는 점 뿐이다. 건블라스터의 추가 런너에는 추가 몸체와 전용 백팩, 빔 권총(?)
(몇 화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웃소의 빔 라이플 에너지가 다 떨어졌을 때 오델로가 던져줬던 그것)이 포함돼 있다.
추가 런너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건이지를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몸체에 들어가는 프레임이 하나 뿐이라 건이지 몸체와 건블라스터 몸체를 둘 다 만들 수는 없어서
아쉬울 따름. 결국 건이지 상체가 정크 파트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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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조립한 빅토리 건담의 경우는 관절도 흐늘흐늘하고
플라스틱에 기본적으로 광택이 많은 편이라 먹선이 잘 먹히지 않았는데
건이지와 건블라스터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폴리캡을 쓰지 않는 것 치고는 관절이
생각보다 빡빡하다. 건이지에는 무광 마감제를 썼는데 (일부러) 방패에도 뿌려서 투명한 방패가 뿌옇게
변했다. 건블라스터에는 반광 마감제를 썼으며 방패를 빼고 몸체에만 뿌려서 방패의 투명도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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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건담 시리즈에는 전용 스탠드와 배경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
시리즈를 모으면 4개씩 배경이 연결되는 형태인데 요즘은 몇 종류 빼고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배경을 다 잇기는 아무래도 무리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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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건담을 조립하고 좀 실망을 했지만 건이지와 건블라스터는 주인공인 건담보다 오히려 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관절이 더 튼튼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고 전체 비율도 좋고...
그래서 빅토리 시리즈의 다른 제품도 사볼까 싶다. 일단 떼거리로 모아 두면 보기가 좋으니
V 대시, V2, V2 버스터 건담까지 조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ㅎㅎ
빅토리 시리즈도 다시 조명을 받아 유니콘의 로토처럼 HGUC로도 생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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