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책
2013. 8. 14.
유진 오덤의 생태학
유진 오덤(Eugene P. Odum) 교수가 쓴 《생태학》이라는 책은 12년 전 내가 대학교 1학년 시절에 생태학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참고 서적으로 추천해주신 책이다.전공도 생태학 쪽이고 그때 수업이 마음에 들어서 사두었는데 첫 페이지만 펴보고 읽지 않은 채 12년이 지났다. 언젠가는 읽어보겠다고 늘 책상 책꽂이에 꽂아뒀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내 전공이 뭐였는지 가물가물해질 즈음에 이 책을 펴볼 만한 사건이 생겼다.《Wasted World》라는 생태학 관련 책이 일감으로 들어오면서 옛날에 배운 개념들을 다시 들춰봐야겠다 싶어일하는 내내 옆에 두었는데, 정작 일할 때는 읽어보지도 못하고 (사실 한가하게 책 따위(?)를 읽을 시간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작업이 다 끝난 뒤에야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