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재미/손 가는 대로
2009. 10. 16.
AF1 B'z Edition
마트에 가면 '핑고'라는 제품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사용하던 제품에 다른 색상을 덧씌워주는, 흔한 말로 리폼(Reform)용 스프레이이다. 그 제품을 본 뒤로 벌써 두어달 정도, '오래 신은 농구화 색을 바꿔볼까' 하며 고민만 계속 하고 있다. 크기가 작은 핑고는 6000원 정도인데, 실제로 구입해도 빈번히 사용할 것 같지 않아 '가격 대 효율'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생각에 구매를 계속 주저하고 있다. 사실 신발 색을 왕창 바꾼다기보다 중창색만 바꾸거나, 약간의 무늬만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인지라 한 통을 산다면 아까운 게 사실. 그래서 머리를 굴려보다가 건담마커를 떠올리고 실행해봤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건담마커는 플라스틱에만 사용하는 게 좋다..... 간단하게 B'z 로고를 넣어보고 싶어서 종이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