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책
2016. 9. 8.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
1998년 12월 31일에 해운대 한양서적에서 구입한 책. 고2였던 당시에 일본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자주 접하면서 일본 대중문화에 한참 관심이 많았다. 그때는 일본 문화개방이 되지 않았던 터라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를 필두로 몇 년간 일본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였다. 내가 선택한 책은 김지룡의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와 이규형의 《J.J가 온다》 《J.J 베스트 1000》, 《日本 인기가수 컬렉션》이었다. 당시의 주요 관심사가 음악,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서브컬쳐를 주로 다룬 책만 산 것이다. 아무튼 인터넷 사용 시간이 지금보다 수 배는 짧았던 시절에 하나라도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최근에 내가 읽은 책으로 《닌텐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