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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대학교 다닐 때 카메라 수업에서 쓰던 책인데
언젠가 읽어보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펼쳐 봤다.
책 출간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아직 꽃피지 않았던 때라
필름 카메라를 이용한 예시가 주로 나와 있다.
그리고 카메라의 기능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 이론과 카메라를 다룰 때의 자세 등을
주로 설명하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은 다른 책으로 보충을 해야 한다.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기에 몇 번씩 읽어봐도 별다른 감이 안 오지만 한 가지는 깊이 와닿았던 게,
바로 '사진을 찍을 때는 주제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일단 '내 사진의 주제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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