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재미/책
2015. 6. 30.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창원에서 활동 중인 작가 윤거일 님이 쓴 책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 그간 스포츠를 주제로 삼아 책을 써오던 저자가 이번에는 취업이냐, 창업이냐, 내 갈 길은 무엇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펜을 들었다. 창원과 경남 지역의 여성 창업자 12인과의 인터뷰로 그들의 경험과 조언 등을 담아냈다. 이 책에 정주영 회장이나 이건희 회장의 성공기처럼 거칠고 급박한, 또 마치 한 나라의 명운을 좌지우지할 것 같은 거창한 비즈니스 스토리는 없다. 평범한 여성들이 각자의 꿈을 찾기까지 고심하고 궁리한 흔적과 과정, 그리고 결과가 그려졌을 뿐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의 업을 일으키려는 사람의 마음과 경험은 분명히 이 책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