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적 즐거움/농구(화)가 좋아요

Basketball Diary

728x90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농구를 하기 위해 울산대공원의 실외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운동하는 무리가 있었는데 무슨 훈련을 하는건지 농구화는 신지 않았는데
레이업 연습을 하더라. 핸드볼도 있었으니 농구 연습만 하게 보이진 않았다.
대략 3시 좀 넘어까지 전세낸 듯이 코트 절반을 차지하고 레이업 연습을 하던데
추워서 보면서 자리 비는걸 기다리니까 엄청난 짜증이!!

반대편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무리가 5:5로 경기 중.. 콩나물 시루도 아니고 반코트에서
5:5 --;; 나도 그랬던 적이 있지만 저런건 고등학생때나 할 만한 게임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자리가 나고 어디선가 나타난 3인조 (좀 나이가 들어보이는...)와 편을 짜서
아까 그 고딩들과 4:4로 하프코트 게임을 시작했다. 전반 15, 후반 16점 내기였는데,
그럭저럭 뛸만한 기온이어서 무리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반은 우리팀이 앞섰는데, 후반에는 1점차로 패배.
마지막에 내가 던진 슛이 들어갔으면 이겼을텐데 아쉽다.
우리 편이 낸 30점 중에 10점은 내가 넣었는데 연습이 부족해서일까, 중거리 슛을 던질 때는
좀 망설이는 순간이 많았다. 같이 게임한 3인조는 농구를 죽도록(?) 하는 부류는 아니었는지
그럭저럭은 해줬지만서도(특히 수비), 역시 자기가 맡을 포지션이 뭔지 모르고 농구를 같이 하게 되면
경기가 잘 안된다는 진리를 또 깨닫게 해줬다. 키도 작은데 왜 게임을 하다보면 내가 골밑에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있는지....그나마 한명은 리바운드 전담이어서
오늘은 그럭저럭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2번 포지션보다 1번에서 리딩을 해보고 싶은데
늘 같이 하는 친구들이 없고 그때그때 있는 사람들(그것도 다 초면)끼리 짜맞춰서 게임을
하다보니 늘 리바운드가 약하거나 되지도 않게 리딩을 맡는 사람이 있거나...
이기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위치나 포지션을 정하지 않아도
팀에서 부족한 부분에서 뛰려고 해서, 리바운더로 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싫다 ;;
아무튼 오늘 농구 경기 및 짧게나마 한 연습은 총 1시간 30분 정도.

728x90

'동적 즐거움 > 농구(화)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ZOOM KOBE IV  (2) 2009.01.02
Reebok Answer 12  (5) 2008.12.17
에어조던 1 리트로 하이스트랩 검빨  (11) 2008.11.27
농구화 정보  (2) 2008.11.26
왼손 드리블을 원한다면 왼손 슛을 연습하자  (2) 2008.11.25